혹시 부모님들이 아이한테 주식 증여한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그냥 돈 주는 거랑 뭐가 다른지 살짝 궁금하죠? 사실 주식 증여는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을 아이 이름으로 옮겨주는 걸 말해요. 생전에 할 수 있는 상속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돼요.
근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단순히 돈을 딱 주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아이 재산을 불릴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크거든요. 자산을 증여하고 복리 효과까지 생각하면 몇 년 몇십 년 뒤에는 꽤 큰 금액으로 성장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주식 증여 및 현금 증여 중 세금 관련해 무엇이 더 유리한지 알아볼게요.
주식 vs 현금 뭐가 다를까?
현금은 그냥 그날 이체된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 계산해요. 딱 떨어져서 편하긴 하죠. 근데 주식은 조금 복잡해요. 증여일 당시의 시가로 과세되거든요. 문제는 이 ‘시가’라는 게 매일 변한다는 거죠.
그래서 세금이 확 달라질 수도 있어요. 상장 주식은 증여일 기준으로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간의 평균 종가를 시가로 봐요. 그런데 비상장 주식은 훨씬 까다롭습니다.
순손익가치나 순자산가치를 따져서 평가해야 해요. 숫자만 들어도 머리 아프죠? 이런 건 전문가랑 같이 보는 게 진짜 안전해요. 괜히 잘못 계산하면 세금 폭탄 맞을 수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현금이 편할 것 같나요? 아니면 주식으로 장기투자 효과 노려보고 싶나요?
공제 한도는 꼭 체크하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증여했다고 해서 다 세금 내는 건 아니에요. 일정 금액은 공제되거든요. 성인 자녀는 5천만 원 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공제가 돼요. 그런데 여기 함정이 있어요.
이 공제가 10년 단위로 합산돼서 적용된다는 거죠. 예를 들어 5년 전에 이미 자녀에게 3천만 원을 줬다면 이번에 줄 때는 성인이어도 2천만 원까지만 공제돼요.
나머지는 다 과세 대상이 되는 거예요. 이런 부분을 모르고 있다가 세금 더 내게 되면 진짜 억울하겠죠? 그래서 증여 계획 세울 때는 이전에 준 금액까지 꼭 확인해야 해요. 혹시 “나 이거 까먹을 것 같은데…” 싶은 분 있나요? 저라면 메모장에 크게 적어둘 것 같아요.
세율은 어떻게 매겨질까?
공제 금액을 빼고 남은 금액이 과세표준이 돼요. 여기에 세율을 적용해서 세금을 매기는데 누진세라서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도 올라가요. 과세표준이 1억 원 이하라면 10%인데 5억 원 넘어가면 20% 10억 원을 넘으면 30%까지 껑충 뛰어요. 듣기만 해도 살짝 부담되죠?
그래서 부모님들이 한꺼번에 주는 대신 나눠서 증여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자녀 배우자나 손주 등 대상자를 나눠서 주면 총 세금을 더 줄일 수도 있어요. 이런 구조를 모르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하고 깜짝 놀라게 돼요. 혹시 여러분이라면 한꺼번에 다 줄래요? 아니면 나눠서 증여하는 쪽을 선택할까요?
절세 꿀팁 나눠서 주는 게 답일 때
실제 예시로 보여줄게요. 자녀한테 2억 원어치 주식을 한 번에 주면 세금이 약 2천만 원 정도 나와요. 근데 자녀한테 1억 자녀의 배우자한테 1억 이렇게 나눠주면 세금이 1천4백만 원 정도로 줄어요. 무려 600만 원 차이에요. 이게 다 공제 한도를 대상별로 따로 적용하기 때문이죠.
“아니 이렇게까지 줄어든다고?” 싶죠? 진짜 알면 돈이 되는 정보예요. 물론 너무 인위적으로 나누면 국세청에서 의심할 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 게 좋아요. 혹시 이거 듣고 “나도 당장 증여 계획 짜야겠다” 싶나요? 절세는 타이밍과 방법이 정말 중요해요.
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거 하나 더. 신고 기한이에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해요. 예를 들어 7월 15일에 증여했다면 10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하는 거죠. 이거 놓치면 가산세 붙어요. 진짜 아깝잖아요.
신고 방법은 여러 가지예요.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해요.
근데 비상장 주식이나 금액이 크면 서류도 많고 계산도 복잡하니까 전문가랑 같이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거예요. 특히 아이 명의로 받은 주식으로 큰 자산을 또 사게 되면 자금 출처 조사도 들어올 수 있으니까 신고는 제대로 해두는 게 좋아요. 여러분도 이런 부분 신경 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