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붉은누룩 사건 및 시트리닌 알아보기 – 시아뉴스

일본 붉은누룩 사건 및 시트리닌 알아보기

일본 붉은누룩 사건 및 시트리닌 성분에 대해 다룹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붉은 누룩’ 관련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와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사람 중 다섯 명이 사망하고 114명이 병원에 입원하였습다. 2021년에 출시된 후 섭취자가 많아 굉장히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제품을 수입하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홍국은 쌀에 붉은 누룩을 띄워 만든 중국 전통의 약재로 심혈관계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천연 스타틴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일본 붉은누룩 사건에 대해 자세히 다룹니다.

일본 붉은누룩 사건이란?

최근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 성분을 포함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후 사망자와 중환자가 속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으로 다섯 명이 사망하고 114명이 입원하며 홍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섭취된 제품이기에 피해자 수는 앞으로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은 이 제품을 수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홍국과 관련한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국의 효능과 독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자연 성분의 이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국의 기원과 효능

홍국은 중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심혈관계 질환을 개선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온 붉은 누룩을 발효한 쌀입니다. 특유의 붉은색은 전통적인 효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홍국에는 천연 스타틴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게 특히 유용한 성분으로 건강보조식품에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스타틴 성분은 세포 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홍국의 이러한 이점은 전통 의학뿐 아니라 현대 의학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연 스타틴 고지혈증 효과

홍국의 주요 성분인 천연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역할을 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혈관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약물로 콜레스테롤 합성에 중요한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합니다.

이 효소는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세포막 형성에도 필수적인데 스타틴은 이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냅니다.

그러나 천연 스타틴의 경우 약물과 달리 정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독소 시트리닌과 건강 위험

홍국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트리닌은 강한 신장독성을 지닌 곰팡이독소입니다. 시트리닌은 미량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과량 섭취 시 급성 신장 손상과 같은 치명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홍국에서 유래한 식용색소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트리닌은 특히 홍국균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신장독성을 유발하는 물질로 분류됩니다.

이번 일본 사건에서도 이 독소가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에서 얻은 성분도 주의 깊게 소비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곰팡이독소의 인체 유해성과 예방 방법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성 물질을 포함하며 인체에 다양한 경로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플라톡신은 곰팡이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환경에서 노출될 때 문제가 됩니다.

열대 기후와 같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식품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견과류나 곡물은 곰팡이 노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소량을 구입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곰팡이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천연 성분에 대한 주의사항

천연 성분이 건강에 좋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지만 모든 천연 성분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홍국과 같은 천연 성분이 때로는 예상치 못한 독성 물질을 포함할 수 있기에 제품 선택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곰팡이 원료가 포함된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제조 시설의 품질 관리가 중요한데 최소한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합성 의약품은 정밀하게 관리된 성분이지만 천연 성분은 다양한 요인으로 오염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천연 건강보조식품을 선택할 때 성분의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맺음말

일본 붉은누룩은 스타틴 계열의 분자가 박테리아 생존에 필수적인 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발휘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나콜린K’라는 천연 스타틴 분자가 로바스타틴이라는 약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홍국균이 생산하는 곰팡이독소인 시트리닌에 있습니다. 시트리닌은 소량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과량 섭취 시 신장에 치명적인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홍국균을 식용색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